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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통 컴퓨터(노트북) 이나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아마 가장 많이 듣는게 램(RAM) 사양이 아닐까 합니다.

보통 다다익램 이라고 램 용량이 높을수록 좋다는 말이 있죠!

도대체 램이란 무엇이길래 높으면 좋은지, 나에게 알맞은 램은 무엇인지 선택하기 위해서라도 

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램(RAM)이란?

 

 램의 사전적 의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램은 Random Access memory 의 줄임말로 데이터를 읽거나 기억시킬 수 있는 메모리 입니다. 

컴퓨터의 주기억장치라고도 하죠.  일종의 저장소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Random Access 라는 이름이 붙었을까요? 

결론부터 알려드리자면 램에 저장된 어느 데이터든 접근 시간이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아래 그림과 같이 램(RAM)이 마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각 집은 데이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집마다는 중복되지 않는 고유한 주소값을 가지고 있어 언제든지 집을 찾아 갈 수 있습니다. 

( 실제로 컴퓨터가 어떠한 내용을 저장하고 찾을 때는 주소 값이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

램이라는 마을은 공간이 허용하는 한 얼마든지 집을 지을 수 있고, 집을 지을 때 마다 주소 값이 생성 됩니다. 

그런데 이 마을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내가 주소 값을 가지고 어느 집(Random) 을 찾아가든 출발부터 도착(Access) 시간이 똑같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름이 Random Access 라고 지어졌습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Random 이란 단어의 의미 때문에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한글로 표현하자면 오히려 anywhere 에 더 가까울 것 같네요 :)







2. 램의 역할


 이제 램이 왜 RAM 으로 불리는지도 알았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곳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이 있습니다. 

흔히 알기로 HDD 라고 불리는 하드디스크라는 저장소가 있는 걸로 아는데 왜 램이라는 저장소가 또 필요한 걸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항상 중요시 여기는 속도에 답이 있습니다. 

CPU가 연산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해 드렸는데요!





2018/09/04 - [IT 정보/하드웨어] - [하드웨어] CPU 란?





1초에 몇십억 번의 연산을 하는 CPU가 필요한 데이터를 찾기엔 하드디스크가 너무 느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프로그램) 등을 램으로 옮겨 사용합니다.  

쉽게 설명 드리자면 CPU가 치킨집 사장님이라고 생각하면 램은 조리된 치킨들이 쌓여 있는 쟁반이고, 하드디스크는 

살아 있는 닭들이 있는 양계장에 가깝습니다.

치킨 주문이 들어와서 치킨을 배달 해야하는데 매번 양계장에 가서 살아 있는 닭을 도축하고 손질하여 튀김 옷을 입혀 

튀긴 다음 치킨으로 만들기엔 엄청나게 비효율적인 것이죠. 그래서 치킨집에서 미리 조리해놓은 치킨처럼 램에서 빠르게 

사용해야할 데이터들을 저장해놓고 사용합니다. 

치킨집 사장님이 치킨가게에서 치킨을 팔듯 실제로 CPU가 데이터를 찾아오는 곳은 램인 것이죠.

즉, 램은 CPU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 참고로 램은 휘발성 메모리로 전원이 꺼지면 데이터가 모두 사라집니다. 마치 치킨집에서 하루 장사가 모두 끝나면 치킨을 모두 

폐기(?) 처분 혹은 정리 하듯이 말이죠 :) 

반대로 하드디스크는 비휘발성 메모리로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보존됩니다.

양계장에서는 하루가 지나도 닭들이 계속 살아있는 것과 동일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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